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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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별이 더 또렷하게 보인다고 느끼신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겨울은 여름에 비해 대기가 건조해 빛의 산란이 적은 것도 이유겠지만 밝은 별이 많이 뜨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5개의 1등성을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무려 7개의 1등성을 겨울철에 볼 수 있습니다.

7개의 일등성 중에서 6개를 이으면 겨울의 대육각형이 되고, 3개를 이으면 겨울의 대삼각형이 됩니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마차부자리의 카펠라, 황소자리의 알데바란, 오리온자리의 리겔, 큰개자리의 시리우수,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쌍둥이자리의 풀룩스를 이으면 육각형이 그려지는데, 이것을 겨울의 대육각형이라고 부릅니다. 겨울의 대육각형을 그렸다면, 겨울의 대삼각형도 그릴 수 있습니다.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를 이으면 겨울의 대삼각형이 되죠. 이들 별의 겉보기 등급은 1등급. 밝게 빛나는 겨울의 대삼각형은 밤바다의 등대처럼 겨울철 별자리를 찾는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겉보기 등급은 눈에 보이는 별들의 밝기를 등급으로 매긴 것이다. 1등급은 어두운 별인 6등급보다 100배나 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