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 사진 설명 : 권순길 우주활동부 과장이 환송사를 하던 중 슬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사진 설명 : 강민경 우주활동부 지도자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특히 권순길 우주활동부 과장은 ‘콩나무는 자라고 있었다’는 제목의 환송사를 준비해와 우주체험센터 직원들의 심금을 자극했다. 권순길 과장의 환송사를 읽는 동안 많은 센터 직원들이 눈물을 훔쳤다.

이처럼 홍승수 초대 원장의 퇴임식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보인 이유는 그가 그동안 우주체험센터의 발전과 직원들의 과학 역량 향상을 위해서 헌신했기 때문일 것이다.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인 홍승수 초대 원장은 직원들의 과학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반 강의를 도맡아 왔었다. 심지어 퇴임하던 마지막 날까지 그는 연구반 강의를 거르지 않았다.

 “저는 우리 청소년에게 과학하기의 참 맛을 전해 주고 싶었습니다. 우주를 매개로 한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 줄 욕심으로 분주했었습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성 인재는 우주체험센터가 추구하는  실험체험에서 태어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자유선택 교육 기관으로서 우주체험센터가 이 나라 과학 교육에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배려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우주체험센터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실험체험 프로그램의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홍승수 초대 원장의 바람을 이뤄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