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흥천문대에서 보유한 1미터 반사망원경 <사진=국립청소년우주센터 제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우주센터(원장직무대행 조현진, 이하 우주센터)는 전라남도교육청(이하 교육청)과 협업으로 기획된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인 ‘과학과제 연구(대형망원경 관측 및 데이터 분석)’가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우주센터는 21년도부터 교육청과 함께 ‘인류와 우주 대항해 시대’ 과목을 개설하여 우주관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고, Space Engine을 활용한 VR콘텐츠를 제작하는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올해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고교학점제 과목과 운영 형태를 다양화하고자 노력했다. 지난 2월부터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으로, 천문대 대형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는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그 결과 ‘과학과제 연구(대형망원경 관측 및 데이터 분석)‘ 과목을 신규로 승인받고 개설하게 됐다.
이번 과목에 참여하는 20명의 고등학생들은 우주센터 덕흥천문대 1미터 반사망원경으로 직접 외계행성과 변광성을 관측한다. 그리고 이를 분석하여 실제 천문학자가 천체를 관측하고 연구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조현진 원장 직무대행은 “전라남도교육청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공동교육과정이 미래의 우주과학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주센터는 공교육 과정과 연계한 우주과학 청소년활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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